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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변인과 통제변인의 차이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김원표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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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Q&A는 과거 운영사이트(snscon.com) Q&A에서 좋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학습 목적으로 재정리하셔 업로드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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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영상 강의를 보던 중 조절변수에 대한 설명을 더 듣고 싶어요. 통계 문외한이 저로서는 개념에 혼동이 있어 도움을 청합니다.
조절변인과 통제변인은 어떻게 다른지.. 또 매개변인과 차이는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A. 매개효과(mediating effect)와 중재/조절효과(moderating effect)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두 용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1) 매개효과는 만약 A,B,C라는 변수가 존재한다면,  A가 C에 미치는 영향에서 B를 거치를 형태가 됩니다. 즉
A------->(B)-------->C; 이렇게 표현할 수 있죠.
단지 이러한 모형이 존재한다는 것(매개효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모형의 의미가 중요합니다.  A--->C라는 직접적 인과관계보다는 A가 B를 거쳐 C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설명이 타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형이 제시된 것이죠.
예를 들어서 브랜드 인지도(A)라는 변수가 있고 브랜드 충성도(C)라는 변수가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브랜드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은(브랜드 인지도) 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브랜드)를 높이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A---->C가 되는 것이죠.
물론 통계적으로도 이는 말이 되고 대부분의 제품/브랜드에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먼가 인간의 인식과정을 살펴볼 때 빠진 것이 있죠. 안다고 해서 다 충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안다(인지)--->특정 이미지가 형성된다(브랜드 이미지)--->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진다(브랜드 충성도), 이러한 관계가 더 타당하며 전반적인 모형의 설명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A---->(B)---->C이러한 모형이 되고 B인 브랜드 이미지는 바로 매개변수가 됩니다. 즉 어떤 중간의 변수를 거쳐서 모형이나 이론의 설명이 더 적합해 질 것이라는 효과가 바로 "매개효과"입니다.
 
(2) 반면, 중재효과(조절효과)는 A--->C에 미치는 관계 자체는 적합하지만, 이러한 관계가 어떤 특정한 변수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수입--->행복 간의 관계에서 '성별'에 따른 조절효과는 쉽게 말해 '남성이 월수입--->행복에 미치는 영향(정도)과 여성이 월수입--->행복에 미치는 영향(정도가)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이를 좀 어렵게 말하면 '월수입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은 조절(중재)효과를 보일 것이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조절효과는 성별과 같은 범주형 뿐만 아닐 연속형 변수도 가능하고, 이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위계적 조절회귀분석'입니다.
다른말고 조절변수는 또 다른 독립변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결국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달리 하기 때문이죠. 또한 조절변수와 독립변수 간의 상호작용변수를 만드는 이유도 독립변수가 높아지고 조절변수가 높아지는 상호작용(독립X조절)이 더욱 종속변수에 높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분석을 하는 것입니다. 
 

(3) 조절변인과 통제변인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설명하자면,
우선 통제변인과 조절변인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통제변인은 회귀분석에서 다른 독립변수와 동시에 투입됨으로써 이에 대한 혼란효과(conpounding effect)를 고려하여 통제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동의 대인관계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회귀모형을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모형이 설정될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 ---------> 자아존중감

만약 아동의 배경변인인 성별, 가정의 소득, 부모의 사회적 지위 등을 통제하려 한다면 이를 독립변수에 동시에 투입하여 모형을 설정합니다.


성별
소득
사회적 지위   --------------> 자아존중감.
대인관계.

즉 여기서 대인관계--->자아존중감에서 성별/소득/지위 등이 통제변수라 할 수 있겠죠.

반면 조절변수는 다음의 모형에서 '정서적 효능감'이 됩니다.

                정서적 효능감

                       ㅣ
                       ㅣ
대인관계---------------->자아존중감

즉, 단지 혼란효과뿐만 아니라 대인관계X정서적 효능감의 상호작용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 의미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즉 핵심은 독립변수로 투입된다는 것보다 '독립변수와 조절변수 간의 상호작용'이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가가 초점입니다.
즉 변수의 특성이 통제변수인가 조절변수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형설정에서 해당 변수의 역할 및 분석목적이 어떠한가에 따라 변수의 특성이 달라집니다.